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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한라산은 사계절 내내 다른 얼굴을 보여주는 매력적인 명산입니다. 특히 정상인 백록담까지 오를 수 있는 성판악과 관음사 코스는 많은 탐방객들에게 사랑받는 코스죠. 그러나 이 두 코스는 거리, 소요 시간, 입산 제한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사전 정보 확인은 필수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성판악과 관음사 탐방로의 특징과 예약 방법, 입산 시간 제한, 탐방 가능 여부 등을 상세히 정리해드립니다.
한라산 탐방은 사전예약을 해야지만 입산이 가능합니다. 인원 제한이 있으니 미리 사전예약을 하시고 즐거운 산행되시길 바랍니다.
성판악 탐방로 코스: 왕복 9시간의 도전
성판악 코스는 총 9.6km로 백록담까지 왕복 약 9시간이 소요됩니다. 비교적 완만한 경사 덕분에 초보자도 도전 가능한 코스로 알려져 있지만, 거리 자체가 길기 때문에 체력 분배가 매우 중요합니다.
- 편도 시간: 진달래밭 대피소까지 약 3시간, 정상까지 약 4시간 30분
- 입산 가능 시간: 동·하절기 공통으로 05:00부터 입산 가능
- 입산 마감 시간:
- 성판악 입구 기준: 하절기 12:30 / 동절기 11:30 이후 정상행 불가
- 진달래밭통제소 기준: 동일하게 12:30 / 11:30 이후 정상행 제한
- 하산 제한 시간:
- 정상(백록담) 기준: 하절기 14:30 / 동절기 13:30까지 하산 시작
- 탐방 가능 여부: 정상적으로 개방되나, 기상 특보(호우, 강풍, 대설 등) 발령 시 부분 또는 전면 통제
성판악 코스는 주차장이 넓고 교통 접근성이 좋아 많은 이들이 이용하지만, 해가 짧은 겨울철에는 더욱 철저한 시간 관리가 필요합니다.
관음사 탐방로: 고난도 산행의 매력
관음사 코스는 총 8.7km로 성판악보다 거리는 짧지만 경사도가 가파르고 고난도 구간이 많아 숙련자들에게 적합한 코스입니다. 조용한 숲길과 웅장한 삼각봉이 인상적이며, 하산 시에도 체력 소모가 큰 편입니다.
- 편도 시간: 삼각봉대피소까지 약 3시간 20분, 정상까지 약 5시간
- 입산 가능 시간: 성판악과 동일하게 05:00부터 입산 가능
- 입산 마감 시간:
- 관음사 입구 기준: 하절기 12:30 / 동절기 11:30 이후 정상행 불가
- 삼각봉대피소 기준: 동일하게 12:30 / 11:30 이후 정상행 제한
- 하산 제한 시간:
- 정상(백록담) 기준: 하절기 14:30 / 동절기 13:30까지 하산 시작
- 탐방 가능 여부: 기상 악화 시 즉시 통제될 수 있으며, 산행 전 반드시 공식 홈페이지 확인 필수
관음사 코스는 물 흐르는 소리와 조용한 오름길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동시에, 등산화, 아이젠, 여벌 옷 등의 철저한 준비가 요구되는 진지한 산행입니다.
한라산 탐방 예약 방법 및 유의사항
한라산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매월 첫 업무일 오전 09시부터 다음 달 말까지 예약이 가능합니다. 예약은 한라산 탐방예약시스템(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하며, 입산 시에는 발송된 QR코드로 체크인합니다.
- 예약 시 유의사항:
- 예약 후 미탐방 시 페널티 적용: 1회 3개월 / 2회 1년 예약 제한
- 전화번호 정확히 입력 필수 (QR코드 전송)
- 예약취소는 탐방 종료 시간 전까지 가능
- 일행 중 일부만 취소 시에도 마찬가지로 사전 취소 필수
기상 확인은 필수! 안전한 산행을 위한 팁
한라산은 급변하는 날씨로 유명합니다. 출발 전 기상청 특보와 한라산국립공원 홈페이지에서 입산 통제 여부를 확인하세요. 또한 겨울철에는 방한복, 아이젠, 장갑 등 철저한 방한 준비가 필수입니다.
마무리
성판악과 관음사 코스 모두 백록담 정상을 향한 장엄한 여정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각 코스의 난이도, 소요 시간, 입산 제한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코스를 선택하고 사전에 꼼꼼히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연과의 약속, 탐방 예약은 필수! 책임 있는 탐방문화로 세계자연유산 한라산을 함께 지켜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