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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중에 단연 빼놓을 수 없는 일정이 있다면, 바로 한라산 등반입니다. 특히 시간이 여유롭지 않은 여행자들에게 적합한 "한라산 1박 2일 등산 코스"는 체력과 일정 모두를 고려한 합리적인 구성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한라산 등반을 계획하는 분들을 위해 항공편, 숙소, 등산 코스, 사전예약 방법까지 개인이 자유롭게 준비할 수 있는 정보를 중심으로 상세하게 안내해드릴게요.
1박 2일 한라산 등산 개요
한라산 1박 2일 등산은 일반 여행자가 자유롭게 계획할 수 있는 일정으로, 첫날에는 제주로 이동해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다음 날 일찍 등반을 시작하는 구성입니다. 정해진 여행사 상품이 아닌, 스스로 항공과 숙소를 예약하고 등산 준비를 철저히 한다면 누구든지 가능한 코스입니다.
추천 일정:
- 1일차: 제주 도착 → 숙소 체크인 → 장비 점검 및 등산 준비
- 2일차: 새벽 기상 → 성판악 입구 이동 → 산행 시작 → 정상 등정 후 하산 → 제주시 이동 또는 귀가
숙소 선택 팁
등산 전날에는 성판악이나 관음사 코스 진입이 쉬운 제주시 지역 또는 중산간 숙소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숙소는 게스트하우스, 호텔, 펜션 등 다양하며, 조식 포함 여부를 확인해두면 산행 당일 편리합니다.
본격적인 등산: 2일차 일정
새벽 일찍 기상하여 간단히 식사 후 성판악휴게소로 이동합니다. 자차 이용 시 주차 가능하며, 대중교통 이용자는 전날 미리 택시 또는 렌터카를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 A코스 (종주코스): 성판악 → 백록담 → 관음사 코스로 하산 (총 18.3km, 7~8시간 소요)
- B코스 (왕복코스): 성판악 → 사라오름 왕복 (총 12.8km, 4~5시간 소요)
체력과 일정에 맞게 코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A코스는 정상을 오를 수 있어 가장 인기 있는 루트입니다.
한라산 정상 등반을 위한 사전예약
한라산 정상인 백록담까지 오르기 위해서는 사전 탐방예약이 필수입니다.
- 예약 대상: 성판악, 관음사 코스
- 하루 입산 인원: 성판악 1,000명 / 관음사 500명
- 예약 사이트: https://visithalla.jeju.go.kr
예약하지 않은 경우, 어리목, 영실, 돈내코 코스 등은 입산 가능하나 정상 등정은 불가능합니다.
주요 등산 코스 요약 안내
- 성판악코스 (9.6km/4.5시간): 성판악(750m) → 사라악약수터(5.6km) → 진달래대피소(1.7km) → 백록담(2.3km)
- 관음사코스 (8.7km/4.5시간): 관음사(620m) → 탐라계곡 → 개미목 → 용진각대피소 → 백록담
- 어리목코스 (4.7km/2시간): 윗세오름까지만 가능
- 영실코스 (3.7km/1.5시간): 윗세오름까지 가능
A코스 기준, 오전 11시 30분경 진달래대피소에서 중식을 하고 오후 1시 30분경 정상에 도달하여 관음사 방향으로 하산하는 일정으로 진행됩니다. 오후 5시 30분경 하산 완료 후 제주시로 이동 가능합니다.
등산 준비물과 유의사항
- 신분증 (탑승 및 탐방확인용)
- 등산화, 모자, 장갑, 방풍재킷 등 계절별 복장
- 간편 도시락, 간식, 생수 또는 보온병
- 랜턴, 손난로 (겨울철)
- 세면도구 및 여벌 옷 (숙소용)
※ 산행 당일 날씨 변화가 심하므로 기상 예보 확인 후 복장을 조정하세요. 악천후 시 입산이 통제될 수 있으니 유의 바랍니다.
마무리하며
한라산 1박 2일 등산 코스는 짧은 일정 안에 한라산의 아름다움과 정상 정복의 성취감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여정입니다. 패키지 여행 없이도 충분히 계획 가능하니, 체력과 일정만 잘 조율하면 누구나 도전해볼 수 있습니다. 특히 성판악 → 백록담 → 관음사 코스는 제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이 될 것입니다. 여행 준비 잘 하셔서 멋진 한라산 등산 되시길 바랍니다!